시스템을 만들어 돌리기 시작하면 새로운 질문이 생긴다. "지금 서버가 느린데 CPU가 높은 건가?", "어제 누가 이 보안 설정을 바꿨지?", "우리 리소스가 회사 규칙을 잘 지키고 있나?", "서버 100대에 패치를 한 번에 깔 수 없을까?" 이 네 질문에 답하는 도구가 오늘의 주제다 — CloudWatch, CloudTrail, Config, Systems Manager.
처음에는 이름이 다 비슷해 보이지만, **"무엇을 본다"**가 서로 다르다. CloudWatch는 성능, CloudTrail은 누가 무엇을 했는지, Config는 설정 상태, Systems Manager는 운영 작업이다. 이 한 줄 차이를 잡는 게 오늘의 목표다.
이 서비스들이 왜 생겼는지부터 보자. 모니터링 도구가 없던 회사의 하루는 이랬다.
오전 10시, 고객센터에 전화가 온다. "사이트가 안 열려요." 그제야 개발자가 서버에 접속해 본다. 디스크가 꽉 찼는데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른다. 오후 2시, 보안 담당자가 묻는다. "이 DB 접근 설정, 지난주엔 이렇지 않았는데 누가 바꿨죠?" 아무도 모른다. 오후 4시, 감사팀이 요청한다. "서버 중에 암호화 안 된 게 있는지 목록을 주세요." 엑셀을 열고 손으로 세기 시작한다. 서버가 200대라 사흘이 걸린다.
세 상황의 공통점은 하나다 — "눈"이 없었다. 시스템은 계속 돌아가는데,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밖에서 알 방법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