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AWS의 "내부 인프라"를 한 바퀴 돌았다. 서버(컴퓨팅), 데이터를 담는 그릇(스토리지), 그것들을 잇는 길(네트워킹), 그리고 멀리 있는 사용자에게 빠르게 전달하는 바깥쪽 서비스(엣지)까지. 오늘은 새로운 내용을 더하지 않고, 흩어진 조각들을 한 장의 큰 그림으로 묶어 복습한다.
복습의 핵심은 암기가 아니라 **"언제 무엇을 고르는가"**다. 시험은 거의 항상 상황(시나리오)을 주고 "가장 적합한 서비스는?"을 묻는다. 그래서 오늘은 서비스별 비교표와 선택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한다.
처음 클라우드를 배우는 사람이 가장 흔히 하는 착각은 "서비스 이름을 전부 외워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문항을 뜯어보면 구조가 거의 똑같다. 두세 줄짜리 상황 설명 안에 정답을 가리키는 단어 한두 개가 숨어 있다 — "여러 서버가 동시에", "유휴 시간에는 비용이 들지 않게", "외부에 절대 노출되면 안 되는" 같은 말들이다. 그 단어를 알아채는 훈련이 곧 시험 공부다.
💡 개념: 이런 학습법을 **키워드 앵커링(keyword anchoring)**이라고 부를 수 있다. 서비스 설명을 통째로 외우는 대신 "이 단어가 보이면 이 서비스"라는 짧은 연결 고리를 여러 개 만들어 두는 것이다. 사람의 기억은 긴 문장보다 짧은 짝을 훨씬 오래 붙잡는다. 오늘 나오는 표들은 전부 이 짝을 만들어 주기 위한 도구다.
이번 주 내용을 크게 네 칸으로 압축하면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