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4의 주제는 "AWS의 경계를 어디까지 밀어낼 수 있는가"였다. 퍼블릭 클라우드가 해결하지 못하는 두 가지 근본적 제약 — 물리적 거리가 만드는 지연과 규제가 강제하는 데이터 위치 — 에 대해 AWS가 제시한 다섯 가지 답을 배웠다. Outposts(고객 건물 안에 AWS 랙), Local Zones(대도시 AWS 거점), Wavelength(5G 기지국 옆 AWS), Storage Gateway(온프레미스 스토리지를 클라우드로), Snow Family(물리 배송으로 인터넷을 이기는 데이터 이동). 그리고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을 온프레미스로 확장하는 EKS/ECS Anywhere까지.
이번 주 서비스들의 공통 설계 철학은 하나다. 데이터나 컴퓨팅이 AWS 리전에 있을 수 없는 상황 — 규제, 물리적 거리, 네트워크 부재, 에어갭 — 에서도 AWS API와 운영 방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이 철학을 이해하면 개별 서비스를 외우지 않아도 "이 제약이 있으면 이 서비스"라는 판단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오늘은 그 판단 능력을 시험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SAP-C02 시험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문제는 보통 세 가지 축으로 분해된다. 첫째, 데이터/컴퓨팅이 물리적으로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 둘째, 지연이 얼마나 낮아야 하는가. 셋째,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가. 이 세 축에 따른 의사결정 트리를 손에 익혀두면 문제의 70%는 첫 15초에 방향이 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