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EC2를 만들 때 "Add storage" 화면을 보면 막막하다. gp3? io2? Block Express? 16TB까지 늘릴 수 있다는데 왜 io2는 비싸고 sc1은 싼지, 왜 인스턴스 스토어는 "이 인스턴스가 죽으면 데이터도 죽는다"고 경고가 뜨는지. 그 답은 EBS가 네트워크 위에 얹힌 분산 블록 스토리지라는 사실에서 시작한다. 같은 "디스크"라는 단어 안에 IOPS, throughput, latency, durability, replication 모델이 모두 다르고, 그 trade-off가 시험의 핵심이다.
오늘은 EBS의 내부 아키텍처(왜 AZ 종속인지, 왜 io2 Block Express만 256K IOPS인지)부터 인스턴스 스토어의 물리적 NVMe까지 따라가 본다. 그 위에서 EFS·FSx가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EBS 스냅샷이 S3에 정확히 어떻게 저장되는지를 본다. 개발자가 시험에서 만나는 "왜 우리 EBS는 IOPS가 안 나오지?", "왜 인스턴스 stop했더니 데이터가 다 날아갔지?" 같은 시나리오는 결국 이 layer를 끝까지 본 사람만 풀 수 있다.
EBS는 "EC2에 attach되는 디스크"라고 단순히 이해하면 절반만 본 거다